저는 개인적으로 12년 전인 2011년, 혼자서 바르셀로나를 여행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혼자 여행하느라 즐기지 못했던 것들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있어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 다시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하며 제가 찾은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며 추후 여행기도 함께 업로드 예정이니 읽으시는 분들도 함께 여행 계획, 혹은 대리만족 해보아요!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 2의 도시이자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입니다. 바르셀로나는 피카소, 가우디 등 유명 예술가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건축물들이 하나같이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아직도 공사중인 세계문화유산이며, 구엘공원과 까사바트요 같은 경우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을만큼 아름다운 건물이랍니다. 또한 람블라스 거리는 쇼핑거리로도 유명한데요, 다양한 브랜드 매장뿐만 아니라 시장같은 볼거리도 많은 관광지랍니다.
스페인어 못하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영어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 방법이 있더라구요. 일단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시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메뉴판에 한글로도 적혀있고, 유명관광지에서도 간단한 영어단어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해요. 물론 현지인들과의 소통은 어렵지만 우리에게는 번역어플이 있죠! 제가 방문했던 2011년에는 스마트폰조차 없어 지도와 여행책을 들고 다니던 시절이었는데요, 그때도 여자 혼자 영어,스페인어 거의 못해도 바디랭귀지 만으로도 잘 다녔답니다! 즉, 언어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소매치기 많나요?
네 많아요. 조심하세요.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도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죠. 따라서 소매치기도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소매치기 수법 중 대표적인건 핸드폰 낚아채가기, 가방 낚아채기 등이 있고 지하철역 같은곳에선 대놓고 지갑 내놓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항상 소지품 주의하시고 긴장을 놓으시면 안된답니다ㅠㅠ
치안 괜찮나요?
전반적으로 관광객이 많고 경찰들도 수시로 순찰하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밤늦게 돌아다니는건 위험하니 일찍일찍 귀가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바르셀로나 숙소 위치는 어디로 잡아야하나요?
바르셀로나에서는 카탈루냐 광장 근처면 어디든 좋아요.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고 지하철역과도 가깝기 때문에 이동하기 편리하거든요. 다만 너무 번화가인 람블라스거리쪽은 밤에 시끄러울 수 있으니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관광지와도 가까운편이라 걸어서 갈 수 있거든요. 물론 호텔 컨디션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0~15분 내외라면 충분히 걸어다닐만한 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는 카탈루냐 광장 바로 앞의 호텔에서 2박, 광장에서 북쪽으로 쭉 올라가면 위치하는 그라시아라는 동네에 에어비앤비로 4박을 예약했어요. 첫 날 공항에서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 숙소를 쪼개어 예약했답니다. 숙소에 대한 후기는 4월에 직접 방문 후 내돈내산 솔직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바르셀로나 교통권은 어떤걸 사야할까요?
바르셀로나 대중교통은 T10이라는 티켓 하나로 모두 이용가능한데요, 버스,지하철,트램 등 모든 대중교통을 10번 탈 수 있는 티켓이에요. 1회권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여러명이 같이 쓸 수 있어서 경제적이고 환승도 가능해서 많이들 추천하는 방법이랍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처럼 개찰구같은게 없어서 무임승차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걸리면 벌금이 어마어마하니 절대 하지마세요!
바르셀로나 맛집 좀 알려주세요!
첫번째로는 빠에야 입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요리죠? 해산물 볶음밥 느낌이라 호불호 없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두번째로는 타파스 인데요,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이름이지만 유럽권 국가에서는 흔한 음식이에요. 작은 접시에 담겨 나오는 간단한 안주느낌의 음식이기 때문에 식사보다는 간식용으로 먹기 좋답니다. 세번째로는 츄러스 입니다. 놀이동산에서만 먹던 츄러스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니 꼭 드셔보세요!
제가 소개해드린 내용 말고도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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