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에서는 다양한 소음들이 발생하는데요, 이 소음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과 재료들이 사용되고 있어요. 특히나 방음벽 설치 등 외부소음을 차단하는것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하는 흡음재 또한 매우 중요하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표적인 흡음재 몇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방음벽이란 무엇인가요?
방음벽은 말 그대로 벽 자체가 소음을 흡수하도록 만든 구조물이에요. 도로변 주변 건물처럼 큰 소음이 발생하는 곳이라면 필수적으로 설치해야되는 시설이랍니다. 자동차 엔진소리같은 저음역대의 소음을 잡아주는 차음벽과 고음역대의 소음을 잡아주는 흡음벽 두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요, 최근에는 디자인 요소로도 많이 활용되어 미관상 보기 좋은 방음벽도 많답니다.
차음벽과 흡음벽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두 가지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지만 용도에 따라서 선택해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먼저 차음벽은 쉽게 말해서 콘크리트 벽 같은 느낌입니다. 주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옆쪽에 위치한 주차장 입구 쪽에 세워져있는 모습을 자주 보셨을텐데요, 벽돌 모양의 블록형태로 되어있어 단단한 재질이기 때문에 충격흡수효과가 뛰어나답니다. 반면 흡음벽은 얇은 판자모양으로 되어있는데요, 얇고 가벼운 소재라서 시공하기도 쉽고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학교 운동장 스탠드 아래 부분같이 넓은 공간에 적용된답니다.
그렇다면 어떤 재질의 흡음재가 좋을까요?
보통 실내공간에서의 흡음재로는 스티로폼 계열의 EPS(Expanded Polystyrene)소재가 널리 사용됩니다. 가볍고 가공성이 좋으며 불에 타지 않는 특성 덕분에 많은 현장에서 쓰이고 있답니다. 하지만 너무 가볍다보니 진동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층간소음 방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그래서 좀 더 두꺼운 스펀지계열의 NR(Nitrile Rubber)이라는 소재가 쓰이는데요, 단열성과 난연성 그리고 경량성까지 겸비했기 때문에 주거시설보다는 상업시설에 더욱 적합하답니다.
인테리어 공사시에도 소음방지를 위해 반드시 시공해야하는 마감재 중 하나가 흡음재입니다. 주로 천장과 벽에 많이 시공되는데요, 이 흡음재 역시 다양한 종류가 있고 각각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흡음재 4가지(폴리우레탄, 글라스울, 차음석고보드, 아트보드) 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천장마감재인 폴리우레탄폼 단열재
폴리우레탄폼은 열전도율이 매우 낮고 밀도가 높아 방음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최근에는 난연성 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불에 약하답니다.
벽마감재인 글라스울
글라스울은 유리섬유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해서 만든 재료이기 때문에 다른 자재에 비해 높은 밀도와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무기질 원료라서 인체에 무해하며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답니다. 다만 물에 닿으면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습기에 주의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차음석고보드
차음석고보드는 석고보드 안에 알루미늄판을 넣어 두 장의 석고보드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주는 방식이에요. 이렇게 되면 음파가 통과하면서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결국 소리는 줄어들게 된답니다.
아트보드
아트보드는 말 그대로 예술작품처럼 생긴 보드랍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보드로 벽지 대신 포인트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에요.
오늘은 이렇게 흡음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으로의 생활 속 인테리어 정보포스팅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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