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도토리골 카페
방문날짜 : 2024년 6월 24일(월)
엄마아빠가 계신 양평집 근처 카페 하나씩 깨는 중!
오늘은 인스타에서 우연히 본 카페 중 마침 양평집과 가깝길래 저장해두었던 곳이 있어 가보았다.
엄마아빠도 내비를 따라가면서도 진짜 여기에 카페가 있는거냐며,
자기는 이근처에서 카페를 본적이 없다고 의심했지만
그 길의 끝에는 정말 카페가 있었다!
6번 국도에서 양동쪽으로 빠져 바로 논과 마을, 캠핑장을 지나
산길을 올라와 도로가 끝나는 부분에 저수지와 카페, 펜션등이 있다.
양동에서 몇년을 지내는동안 여기에 저수지가 있는줄도 몰랐다면서 엄마아빠도 신기방기*-*
숲뷰와 저수지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전 뷰 명당이다.
날 좋을 때는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듯 하다.
아무리 실내를 잘 꾸며놓아도 최적의 날씨와 자연으로 둘러싸인 야외만큼 좋은 자리는 없다.
그것은 진리.
그런 점에서 마당 곳곳에 야외를 누릴 수 있는 장치들이 많아서 좋았다.
사장님께서 야외에 진심이신 것 같다.
마당은 깔끔한 잔디와 돌, 소나무, 데크로 깔끔하게 잘 꾸며져있다.
아이들 타고 노는 장난감 자동차와 링 던지기도 있다.
링 던지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아빠는 내가 던지는걸보더니 이렇게 못할수가 있냐며 혀를 끌끌 차신다.
제법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야외를 즐길 수 있는 컨테이너도 들여져있다.
깨끗하게 잘 되어있는데 공사할 때 쓰는 받침대가 있는걸봐서는 이제 막 지은 것 같다.
비오는날, 눈오는날에 저기 앉아서 커피마시면 좋을 듯!
내부는 이러함.
카페가 숲 속에 둘러싸여있고 건물도 온실처럼 철골에 유리 재질이라
겉에서 보면 지브리 만화에 나올 것 같은 감성 넘치는 건물인데
오히려 인테리어는 블링블링 스타일이라 내 기대에는 미스매치였음.
목재나 패브릭 소품으로 내추럴하게 꾸몄으면
정말 동화처럼 숨 막히게 예뻤을 것 같다..!
메뉴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특이하게 라면이랑 과자도 판매한다.
2층은 이런 뷰.
평일 낮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정말 별장에 온 것 같은 느낌쓰~
엄마 아빠가 정말 좋아함.
특히 카페에서 아빠를 만족시키기 힘든데 아빠도 인정bb
2층에서 내려다보면 이런 느낌
뷰도 좋고 다 좋은데 전반적으로 청소 상태가 안좋다.
소파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물티슈로 다 닦고 앉았다.
[양평 도토리골 카페]
좋았던 점
압도적 뷰맛집
어린아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온가족이 좋아할만한 한적한 카페
아쉬운 점
전반적인 청결 관리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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