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건축이야기26 동남아시아의 건축, 이슬람교의 융성 동남아시아의 건축물 동남아시아-인도 지역에는 거대한 바위를 깎아서 건축물을 만들지 않았다. 그 대신 자바섬과 캄보디아인들은 일찍이 벽돌과 같은 가공된 돌을 이용하는 건축 기술을 받아들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가능한 한 강을 따라 하류로 운반된 화산석들을 가공한 뒤 강변에 있는 건물 부지로 바로 가져가서 사용했다. 다른 장소에서는 사암이 많이 쓰였는데, 사암의 경우 강이 범람하는 우기에 뗏목을 통해 채석장으로부터 건물 부지까지 운반되었다. 보로부두르에서 쓰인 돌들은 높이는 22cm로 동일했으나 깊이와 넓이는 불규칙했다. 이런 형태의 돌은 최대한 많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서 건축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때 외부 표면의 돌들을 수직으로 결합하는 데 있어서 모르타르는 전혀 쓰이지 않았고 반턱쪽매 이음과 같은 건축.. 2022. 9. 17. 지속 가능한 건축 - 상암 새천년 주거단지 많은 화석에너지 사용을 유발하는 산업화의 진행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구 온난화와 사막화의 진행 등 지구 환경오염과 생태계의 파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1세기 인류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명제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이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것이다. 전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자원과 에너지의 무분별한 사용을 전제로 하는 개발이 계속된다면 심각한 지구환경의 오염이 초래되어 인류의 미래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 아래 21세기 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 및 환경악화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친환경적 도시환경조성이 요구되고 있다. 21세기의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환경.. 2022. 9. 17. 근대 건축의 거장, 르 꼬르뷔지에 르코르뷔지에의 원명은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Charles Edouard Jeanne ret)였다. 그의 아버지 조르죠 에두아르 잔에 그리는 전형적인 중산층이며 그의 어머니 마리 샤를로테 아멜리아는 피아니스트이며 음악 교사로 활동하였다. 청교도적 가치관을 가진 어머니는 규율과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과 직업의 신성함, 자신감 등의 가치관을 자식들에게 일러주었다. “무엇을 하고자 할 때는 스스로 실제로 그것을 확실하게 행동하라” 이러한 어머니의 가르침은 평생에 걸쳐 르코르뷔지에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르코르뷔지에는 모던건축에서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고, 그와 관련해서 떠올려야 할 것들은 기하학적 질서에 의한 공간구성, 수평 창, 가구 설계, 도시계획, 근대건축 기술의 실패 등이 있다. 이제 르코르뷔지에를 이 .. 2022. 9. 16. 건축과 조경 디자인 우리 주변에는 하루라도 안 볼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들이 여럿 존재한다. 우리가 생활하는 건물, 길, 차와 같은 인공물에서부터 해, 구름, 나무 등 자연적 요소까지 꽤 여러 가지를 손에 꼽을 수 있다. 그중 자연은 일부러 실내에서만 생활하지 않는 이상은 늘 접하게 되는 것들이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서 늘 접할 수 있기에 우리는 '조경'이라는 요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지 못한 듯하다. 건축 전공인 나조차 학부 시절에는 조경에 대해 무지에 가까웠다. 건축물을 설계할 때 조경 요소는 마지막에 쓱싹쓱싹 그리는 나무 정도로 여기곤 했을 정도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마련된 특강을 통해 조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조경에 대한 나의 무심함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조경설계에 대한 본격적 설명에 앞서 조.. 2022. 9. 16.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