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향 황금향 천혜향 차이 특징 보관법

겨울이면 귤 많이 드시죠? 저도 겨울엔 항상 귤 한박스씩 사서 먹고있는데요~ 이번 겨울부터는 좀더 특별한 귤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바로 이름도 생소한 레드향, 황금향, 천혜향입니다. 각각 어떤 특징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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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향, 황금향, 천혜향 차이가 뭔가요?
사실 이 세가지 과일은 모두 감귤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품종과 수확시기 등 여러 차이점이 존재하는데요. 먼저 레드향은 한라봉과 서지향을 교배해서 만든 신품종이에요. 껍질이 얇고 과육이 풍부하며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아요. 1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가 제철인만큼 이제 마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겠네요. 다음으로는 황금향이라는 친구인데요. 모양은 울퉁불퉁하지만 얇은 껍질 속에 탱글탱글한 알갱이가 가득 차있어요. 향이 좋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진짜 박스를 열자마자 상큼한 향이 확 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천혜향은 오렌지와 귤을 교배시켜 만든 종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한것이 특징이랍니다. 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라 지금 먹기 딱 좋은 시기네요.

귤이랑 맛이 다른가요?
저도 처음 먹었을때는 이게 귤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일단 크기부터가 압도적으로 크고 색도 훨씬 진하거든요. 그리고 식감 자체가 달라요. 기존의 귤은 말랑말랑하다면 얘네들은 탱탱하면서 씹는맛이 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확실히 다르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셋중에서는 천혜향이 제일 맛있었어요. 하지만 각자 취향차이가 있으니 직접 드셔보시고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어떻게 보관해야 되나요?
상온 보관시 2주 이내 섭취해야 하며, 장기 보관 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거나 개별 포장 후 냉동 보관 해야합니다.
어떤걸 골라야 맛있을까요?
먼저 모양새를 살펴보면 크기가 큰 순서대로 나열하면 레드향>천혜향>황금향 순이고, 무게가 무거운 순서로는 황금향>천혜향>레드향 입니다. 따라서 선물용으로는 크고 묵직한 느낌의 황금향 또는 천혜향이 좋고, 가정용으로는 먹기 편하고 새콤달콤한 레드향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