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중에서도 냉이는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입니다. 특히나 춘곤증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어서 봄철 건강관리에 아주 좋은 음식이죠. 향긋한 향과 아삭한 식감 덕분에 입맛을 돋우는데도 제격인 냉이는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되는데요. 된장국, 무침, 파스타 등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서 식탁 위 단골손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대표적인 봄나물 ‘냉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냉이는 어떻게 손질해야 할까요?
먼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흙을 제거하면 되는데요. 이때 뿌리 부분에 묻은 흙을 꼼꼼하게 털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누런 잎 또는 시든 잎을 떼어낸 후 칼로 잔뿌리를 긁어내 주세요. 다음으로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주면 됩니다. 데친 냉이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후 먹기 좋게 썰어 주면 완성됩니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냉이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우선 비타민A·B1·B2·C등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 회복 및 춘곤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이밖에도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돼 눈 건강 개선에 탁월하며, 칼륨 성분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지혈작용(코피) 을 하는데도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보관방법은요?
보통 시장에서 사온 냉이는 흙이 묻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물에 여러번 헹궈준 후 손질을 해줘야하는데요 뿌리부분에 묻은 흙을 칼로 긁어내고 누렇게 변한 잎파리 부분은 떼어내줍니다.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다시한번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이때 씻으면서 시든잎파리는 골라내는게 좋겠죠? 이렇게 손질한 냉이는 비닐팩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래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요?
대표적인 요리는 역시 나물무침이겠죠? 우선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굵은소금을 넣어줍니다. 이후 깨끗이 씻은 냉이를 넣고 약 1분가량 데치면 되는데요. 오래 데치면 물러지기 때문에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친 냉이는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짜내고 양념재료를 넣어 무쳐주면 끝납니다. 만약 생채로 즐기고 싶다면 양념장을 만들어 무친 후 먹으면 되고, 국이나 찌개에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시원해집니다.
봄철 대표음식인 만큼 된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향긋함이 배가 되는데요 국 뿐만 아니라 무침요리로도 활용가능하며 밥 지을때 같이 넣으면 맛있는 냉이밥이 완성됩니다. 이외에도 튀김가루 반죽에 묻혀서 튀겨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궁합이 좋아 불고기양념에 재운후 구워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은 향긋함이 일품인 '냉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을 뚫고 나온 만큼 영양성분이 가득한 식재료인데요. 이번 주말엔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냉이 요리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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