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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24 홍콩 #01] 즉흥여행이어도 이건 꼭 준비할 것! 홍콩 옥토퍼스 카드 트래블 월렛 환전

by sylvie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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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홍콩 비행기표를 샀다.
늘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도
나중으로 미루기만 하는 버릇이 있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문득
'그냥 한 번 가보는 게 어떨까?' 하는
호기로움이 생긴 것이다.

알아보니 10일 내로 출발할 수 있는
아시아나, 대한항공 비행기표를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어서
더더욱 망설임없이 비행기표 두장을 예매해버렸다.

비행기를 잡고 나니 다가오는 찐 여행 모드!

이제는 한국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리스트업하기 위해 정보를 모아본다.

 

첫번째는 숙소 예약
홍콩 숙소 예약 관련해서는 하나의 포스팅 예정

두번째는 맛집 찾기
미식의 도시, 홍콩인 만큼 맛집 서치는 필수다.
이 부분은 남편이 맡아서 진행

세번째는 잡다하지만 꼭 필요한 것들
1.환전
2.교통
3.유심 및 여행자보험
 

물론, 완전히 즉흥파인 분들은 공항이든 시내 환전소든
현금으로 환전하여 사용해도 여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환전에도 수수료가 들기도 하고
모든 여행경비를 현금으로 들고다니는 것 만큼
신경쓰이는 일도 없을테니
이왕이면 최대한 안전하고
유용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면 좋다.

그렇게 알아둔 두 카드는 바로
 

옥토퍼스 카드
트래블카드

(저는 미리 만들어 둔 트래블월렛 사용,
그 외 신한/국민/하나 등 다른 카드들도 가능)

 

 
옥토퍼스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카드의 홍콩 버전인데
티머니카드보다 훨~~씬 더 범용성이 높아
홍콩 여행에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교통카드 외에 스타벅스, 맥도날드부터
찐 현지 할머니가 운영하는 허름한 식당에서도
옥토퍼스 결제가 가능할 정도이니
결제해야하는 어지간한 곳에는
거의 옥토퍼스로 결제할 수 있다.
(물론 가끔 옥토퍼스 결제 불가한 곳,
현금 결제만 가능한 곳도 있긴 있다.)

옥토퍼스카드는 지하철역, 편의점 등
홍콩 시내 곳곳에서 구매 가능하지만
우리는 공항버스 탈 때부터 이용하기 위해
클룩을 통한 예약 구매를 하였다.

 

두 장에 34,600원이니 한장에는 17,300원 - 홍콩 달러로 대략 100 정도라고 봐야할 것 같다.
HKD50은 충전되어 있고 보증금은 HKD35라는데 나머지 15는 어디로 갔는지?

 

그런데, 아이폰 유저라면 옥토퍼스카드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

 

 
앱스토어에서 옥토퍼스어플을 받으면
애플페이로도 옥토퍼스카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즉, 옥토퍼스카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옥토퍼스 검색해서 나오는 두가지 어플 중 뒤에 한자가 붙은 어플로 받아야 한다.
실제로 어플을 받아보니 애플페이로 미리 등록해둔 현대카드와 연동되어 결제도 가능했다.
다만, 카드 수수료가 따로 붙을테니 현금충전해서 쓰는 것과는 미세한 금액 차이가 생기긴 할 것이다.
그래도 현지 도착해서 옥토퍼스카드 구매하는 것도 신경쓰이는 일 중 하나일텐데
간단한 교통편은 애플페이를 활용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아주 편리해 보인다.
 
그리고 트래블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환전 및 인출 수수료(미화 5천달러 한도)가
없기 때문이다.

트래블월렛 어플을 통해 미리 환전해두고
홍콩 HSBC ATM에서 필요할 때마다 인출하면 된다.
HSBC는 홍콩 공항은 물론,
시내 곳곳에서 너무나도 많이 발견할 수 있으며
인출하는 방법도 쉬우니
괜히 현금 많이 뽑아서 다니는 것보다는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뽑아 쓰는 것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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